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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화 도둑을 집에 들이다

  • 지추는 자등원의 입구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날이 저물어 저택 곳곳에서 초롱불을 밝혀졌다. 모기들은 그녀의 주변을 윙윙거리며 맴돌고 있었다. 아까 따귀를 맞은 얼굴이 아직도 아팠지만 그것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이었다. 지추는 창피하여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 그녀는 한청낭이 자신을 이렇게 벌하는 의도를 알고 있었다. 모든 잘못을 그녀에게 뒤집어씌워 모영기에게 보여주려는 것이다.
  • 그녀가 진심을 다해 한청낭을 위해 음모를 짜고 계략을 실행에 옮겼지만 결국에는 이렇게 버림받았다. 앞으로 모영기의 눈에 그녀는 음험하고 이간질이나 하는 사악한 하녀로만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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