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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화 사람 좀 구해주시오

  • 한청낭은 손에 든 손수건을 쾅 하고 화장대 위에 올려놓았다.
  • “아주 간이 부었구나. 시집올 때, 어머님이 나한테 당부하셨는데 난 믿지 않았거든? 그런데 정말 그런 마음을 품은 거야? 도 어멈, 당장 그년을 이리 불러와. 무슨 용기로 그랬는지 제대로 물어봐야겠어. 자기 주제도 모르고 날뛰네.”
  • “마님, 진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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