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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4화 소첩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 주십시오

  • ‘한청낭에게 어떻게 살길을 마련해 주어야 하지? 비록 잘못한 일은 있어도 어쨌든 한때 내 여인이었는데.’
  • 모영기도 그녀가 편히 살기를 바랐다.
  • “청낭아, 너도 알다시피 그날 밤 너와 나는 합환산에 중독되어 저도 모르게 그리 된 것이다. 그래도 명분은 줄 수 있지만, 어떤 일은 강요할 수 없으니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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