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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화

  • 한청연이 사당 안에 있는 것은 맞으나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낯선 사내와 밀회를 즐기고 있었다. 둘은 마주앉은 채, 깔깔 웃으며 담소를 나누었다.
  • 한청연은 평소 그에게도 여러 번 웃어 보였지만 모두 비웃음 아니면 조롱을 담은 웃음이거나 분노의 실소였다. 그런데 지금의 그녀는 진심으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창문으로 바람이 불어 들어가자 그녀의 머리카락이 콧등에 내려앉았다. 병약해 보이는 남자는 손을 들어 그녀의 머리를 귀 뒤로 쓸어넘겨 주었다. 그 행동은 지나치게 다정하고 애틋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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