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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2화 혜비가 무서워 하는 것

  • 내무부에서는 곧장 겸하전의 궁인들을 불러모아 문초하고, 진술서에 서명과 낙관까지 받아간 후에야 물러났다. 이어 기안대군부에 들러 금우를 문초하겠다 하였으니, 이 일 또한 그녀에게 혐의가 있다 함이라.
  • 궁인들은 다시 한 번 혜비에게 권하여, 당분간 금우의 편전으로 거처를 옮기시라 간언하였으나, 혜비는 한청연이 마치 물 만난 물고기처럼 여유롭고 거침없이 군다는 데 심사가 뒤틀려, 어쩐지 일부러 자신을 골려주려 드는 듯했다. 하여 가슴은 더욱 답답하고, 목은 타들어갔지만, 여전히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주전에서 밤을 지냈다.
  • 그러나 타다 남은 듯한 매캐한 냄새로 보아, 방 안에는 몸에 해로운 독기가 서려 있는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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