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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3화 한청연의 계책

  • 하, 너무 사람을 가깝게 대했더니, 이 아랫것들이 예의도 없이 함부로 대하누나.
  • 그 사이 방울이는 밥 한 그릇 비울 만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안에서 나와, 다른 궁녀들에게 명을 내렸다.
  • “어서 편전에 있는 방을 정돈하거라. 혜비마마께서 그리로 거처를 옮기겠다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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