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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자등원으로 향하는 발걸음

  • “한청연이 대체 무슨 말을 어떻게 해서 대비마마와 중전마마를 속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하는 한청연에게 손끝 하나 댄 적 없어요. 그러니 한청연 배 속에 있는 아이는 저하의 아이가 아닐 거예요. 혼인한 지 삼 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임신한 지는 사 개월이 넘어간다고요!”
  • 금우는 적잖이 흥분된 표정으로 물었다.
  • “그 말이 사실이에요? 증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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