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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1화 저는 이번 은과에 반드시 급제해야 합니다

  • 모영기는 옷자락을 들고 방금 엄강문이 앉았던 높은 의자에 앉았다. 그리고 몸을 돌리는 순간 방금 한청학이 침대 위에서 잡으려던 송곳을 보았다.
  • 한청학은 쑥스럽게 웃으며 송곳을 치웠다.
  • “침대가 너무 편해서 저도 모르게 자꾸 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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