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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화

  • “군영에서 잔다고? 군영은 여자가 묵는 게 금지된 곳 아니에요? 틀림없이 한청연이 치료를 핑계로 과장하여 군영에서 죽치고 있는 것이에요. 이 기회에 대군마마께 접근하려고 말이죠.”
  • 지추가 단호하게 말했다.
  • 화가 머리끝까지 난 한청낭은 도 어멈의 충고도 잊고 이를 악문 채, 욕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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