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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화 확인

  • 남자가 씩 웃었다.
  • “보아하니 도련님께선 임랑각에 처음 오셔서 어색하신가 봅니다. 전 도련님같이 쑥스러움이 많은 분이 좋더라고요.”
  • “보통은 여길 오는 사람들이 마음대로 아가씨들을 고르던데 아가씨가 손님을 고르는 건 처음 보오. 허나 아쉽지만 난 결벽이 있어서 그쪽이 마음에 들지 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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