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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6화 청인을 화친으로 보내고자

  • “공주가 눈 뜨니, 샘물이 솟는다.”
  • 점원은 마치 큰 비밀이라도 털어놓듯, 단어 하나하나에 힘을 주며 또박또박 말했다.
  • 모영기와 앙달 왕자는 다소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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