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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4화 분홍빛 가마와 불청객의 도발

  • 천시가 명을 내리기도 전에 먼저 문밖으로 나가 동태를 살피고 돌아왔다. 그러자 그의 표정이 묘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 "어제 뵈었던 그 병약한 백의 공자입니다. 하도 요란을 떨며 행차하는 바람에 동네 백성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어 구경 중입니다요."
  • 그 병약한 사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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