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6화 숨겨진 인장, 엇갈리는 표적
- 게다가 아이의 신분은 만인의 주목을 받는 터라, 한양에 남는다면 훗날 온갖 암투와 화살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어미로서 그저 아이가 무탈하고 행복하기만을 바랄 뿐이었다.
- 그녀는 속으로 나노 분자 안에 남은 물건들을 가늠해 보았다. 은자가 많지는 않으나 뱃속 핏덩이의 분유 값으로는 충분할 터였다.
- 그 생각을 하다 문득 계성연이 건네주었던 공작청 옥깍지가 떠올랐다. 생각해 보니 그가 제게 당부했던 마지막 유언을 아직 들어주지 못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