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7화 한청연이 도대체 무슨 수작을 부리는 것이야?

• “기안대군 왕자빈은 너무 겸손하십니다. 학자 가문의 출신으로 많은 책을 읽어 재주가 뛰어나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아마도 자기를 드러내고 싶지 않으신가 봅니다. 그래서 자기 재능을 믿고 저랑 겨룰 가치가 없다고 여기시는 것입니까?”
• ‘이 사람이 왜 이렇게 좀스럽지? 나는 단지 감사의 인사를 하러 왔을 뿐인데 이렇게 사람을 몰아붙이다니.’
• 한청연은 여전히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