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5화 직접 치료하다
- 옥부를 손에 넣은 임성준은 그 자리에서 물건을 확인하지 않고 곧장 발길을 돌렸다. 각 잡고 뜯어보는 건 돌아가서 해도 늦지 않았다. 대체 유씨 가문의 늙은이가 뭘 쥐고 있었기에 천산귀모 같은 거물까지 침을 흘렸는지 흥미가 동했다.
- 이내 하씨 가문 저택에 도착한 세 사람. 그런데 대문을 채 넘기도 전에 처절한 비명이 귓전을 때렸다.
- 천산귀모를 처박아 둔 방이었다. 벌써 정신을 차리고 난동을 피우다 단단히 찜질을 당한 모양이었다. 단전이 꽉 막힌 지금은 동네 건달만도 못한 몸뚱이니, 하씨 가문 수하들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