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9화 어둠을 버리고 빛으로
- 금지옥엽 같은 쌍둥이를 잔인하게 잃었다면, 그 재벌은 가산을 탕진해서라도 상청룡의 목을 쳤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돌연 모든 추적을 중단하고 야반도주하듯 난성을 떠났다.
- 짐작건대, 남은 가족들의 목숨마저 상청룡의 비열한 협박에 저당 잡혔으리라. 서장은 씁쓸한 입맛을 다시며 해묵은 기억을 마음속 깊은 곳으로 밀어 넣었다. 이제 그 원한을 청산할 시간이 왔으니까.
- 포위망은 완벽했다. 천 명이 넘는 정예 병력이 별장을 겹겹이 에워쌌다. 비록 교전 중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괴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은 청룡 경비 회사에 비하면 승리나 다름없는 전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