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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1화 사람 무시할 줄밖에 모르는 인간

  • 겨우 5초가 걸렸다. 옆에 있던 사람들은 미처 임성준의 동작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그 청년은 이미 바닥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그의 한 손은 임성준에게 잡힌 채 손가락이 비틀어져 있었다.
  • “악! 아파! 이걸 놔!”
  • 그 청년은 임성준의 앞에 무릎을 꿇은 채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으며 조금 전 보여줬던 기고만장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옆에 있던 경비원은 그 자리에 얼어붙었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눈을 휘둥그레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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