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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0화 처단

  • 진유월은 머리를 쥐어뜯으며 비틀거리다 바닥에 고꾸라졌다. 호흡이 잦아들었다. 콘크리트 기둥에 정통으로 머리를 찧었건만, 목숨이 끊어지진 않은 모양이었다.
  • "미친년... 진짜 돌았네. 임성준 그 새끼가 네 목숨까지 내던질 만큼 대단한 놈이야?"
  • 화시유가 악에 받쳐 소리치며 진유월의 두 손을 낚아챘다. 동시에 억지로 진기를 밀어 넣어 깨진 머리의 출혈을 막았다. 당장 죽고 싶어 환장했어도 지금은 때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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