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화 그가 임씨 신의였다?
- “맞아요, 임 닥터는 의학 쪽으로 뛰어난 사람이에요. 그분이 직접 나서지 않았더라면 할머니는 지금쯤 아마...”
- 젊은 의사는 마른기침을 하며 뒷말을 삼켰다. 그리고 진가네 큰할머니는 그 말의 뜻을 잘 알고 있었기에 벼락이라도 내리친 것 같았다. 이진의 말을 믿지 않는다고 해도 의사들의 말까지 믿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 강진시 신경외과 병원에서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임성준이 그녀의 목숨을 구했단 말인가? 그 순간 진가네 큰할머니는 얼굴이 화끈거림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