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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83화 제일검객

  • 주변 공기가 얼음장같이 굳어버렸다. 사람들은 숨소리조차 내지 못한 채 제자리에 얽매여 있었다. 누구 하나 감히 발끝조차 떼지 못하는 찰나.
  • "꺼져."
  • 임성준의 서늘한 음성이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그 짧은 축객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사람들은 사면장이라도 쥐여준 양 다급하게 등을 돌려 흩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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