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화 유일한 기회
- 모형을 사용해야만 이렇게 똑같이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질타환같은 한약 알약은 정밀한 기계가 있어도 이 정도로 만들어내기 힘들었을 텐데 임성준은 가장 원시적인 도구들로 이렇게 만들어 낸 것이다. 이호민은 눈앞에 두고도 믿기 어려웠고 진심으로 탄복했다.
- “임성준 씨, 신의답네요. 의술이나 제약 기술이나를 막론하고 처음 이렇게 대단한 사람을 보는 것 같아요.”
- 이호민은 나무 박스를 닫고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말투엔 감출 수 없는 놀라움이 섞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