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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7화 배후의 조종자

  • 천지를 진동시키는 강맹한 기운이 실린 목소리가 산채 전체를 휘감았다.
  • 칼자국 사내는 심장이 철렁 내려앉는 기분을 느꼈다. 황급히 몸을 일으켜 사방을 두리번거렸지만, 뇌성벽력 같은 목소리만 고막을 때릴 뿐 정작 목소리의 주인은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이유 모를 공포가 등줄기를 타고 흘렀다. 그는 저도 모르게 사지를 떨며 소리쳤다.
  • “누구냐! 어떤 놈이냐! 비겁하게 숨어서 귀신 흉내 내지 말고 당장 튀어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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