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1화 음모
- 조유현은 아들 조지강을 앉히고서 한숨을 쉬며 말했다.
- "만약 임성준이 처음 왔을 때 반란을 일으켰다면 그를 총지휘관 자리에서 물러나게 할 수 있었을지도 몰라. 그러나 지금, 불과 이틀 만에 우리는 그에게 연달아 큰 패배를 당했고 주광후와 이동욱조차 그에게 복종하고 있어. 우리가 그와 맞설 능력이 있을 것 같아?"
- "그 사람은 젊지만 그의 마음과 기세는 평범한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어. 그의 담대함과 계략도 남달라서 우리는 그 상대가 되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