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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3화 패배!

  • 유일곤은 아무렇지 않은 듯 마비된 양팔을 가볍게 털었다.
  • 그 모습을 본 조덕주는 입가에 미소를 띠며 말했다.
  • "어때? 내 주먹 한 방에 팔이 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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