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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0화 생사장을 쓰다

  • “응? 지금 바로 북성에 가고 싶다는 거야?”
  • 백연의 눈이 커졌다. 그녀는 은설이 적어도 며칠은 몸을 추스른 뒤에야 움직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은설의 눈빛은 흔들림 없이 단호했다.
  • 임성준은 대꾸하지 않고 묵묵히 식사를 이어갔다. 식탁 위에 감도는 팽팽한 정적 속에서 세 사람의 시선이 일제히 그에게 쏠렸다. 이 판의 결정권자는 오직 그뿐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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