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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1화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게

  • 원래 임성준의 다리는 완전히 마비가 된 상태로 그 어떠한 감각도 고통도 느끼지 못했다.
  • 하여 매번 임성준의 발을 씻겨줄 때마다 진유월은 손으로 직접 온도를 체크한 후에야 그의 발을 물에 담갔다.
  •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뜨거워도 임성준은 반응하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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