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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화 무슨 일 있으면 밖에 나가서 얘기하죠

  • 짙은 밤 열한 시를 넘어 거의 새벽 열두 시가 될 때라 이곳은 유난히 조용하고 고요했다.
  • 임성준을 포함한 진유월 가족은 이미 잠이 들었거나 침대에 누웠다. 밖에 서 있는 몇십 명의 검은 옷 사내들과는 전혀 다른 그림이었다.
  • “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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