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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화 네 다리를 분질러 놓을 거야!

  • “유월아, 너무 남 대하듯 하는 거 아니야? 난 소식을 듣고 나서 수백억짜리 계약도 뒤로하고 한달음에 달려온 사람이야. 그런 내가 그까짓 이자가 탐날 것 같아?”
  • 조권용이 일그러진 얼굴로 진유월에게 반문했다.
  • “그래. 유월아, 이번엔 네가 잘못했어. 모든 일을 제쳐두고 온 권용에게 그런 못된 말로 상처를 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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