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화 다 가져가
- 그는 금성가옥의 가격이 위치가 좋으면 15억 정도 한다고 들었었다. 류소영이 별장을 봐둔다고 해도 가격이 10억 정도면 될 거로 생각했다. 하지만 윤 대리가 33억7600만 원을 제시하고 있었고 그의 주머니에 있는 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
- “저기…”
- 우혁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채 말을 뱉지 못하고 있었다. 류소영도 이렇게 비쌀 줄 몰랐다. 이미 임성준 앞에서 으스댔기 때문에 지금 비싸다고 사지 않는다면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