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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0화 억울함이 무슨 대수란 말이냐?

  • “덜컥!”
  • 방문이 열리고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정찬휘가 문을 밀고 들어왔다.
  • “제왕의 명령을 어기더라도 목숨을 바쳐 따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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