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26화 출격 준비
- "이제 좀 믿음이 가나? 내 밑으로 들어올지 말지, 잘 생각해 봐."
- 임성준이 여유롭게 팔짱을 끼며 웃었다. 애초에 두 사람 사이에 철천지원수가 될 만한 깊은 은원은 없었다. 굳이 피를 볼 이유가 없는 것이다. 병을 고쳐주는 것쯤이야 임성준에겐 손바닥 뒤집기보다 쉬운 일. 침 몇 방 놔주고 대종사 절정의 사냥개를 얻을 수 있다면 완벽한 남는 장사였다.
- "생각? 생각할 게 뭐 있습니까! 콜! 무조건 콜입니다! 당장, 당장 고쳐만 주십쇼! 까라면 까고 기라면 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