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3화 그의 실력
- 상자룡은 시작일 뿐이었다. 상청룡이 세력을 불리는 과정에서 흘린 무고한 피는 이미 강을 이루고도 남았다. 일가를 풍비박산 내는 것쯤은 그들에게 일상이었다.
- 낙찰을 위해서라면 경쟁자의 자식까지 서슴없이 납치하는 짐승. 원하는 땅을 손에 넣고도 아이들을 끝내 돌려보내지 않았던 그 잔혹함. 돈독이 오른 상청룡은 난성 광산에 불법 갱도까지 뚫었다. 타지로 돈을 벌러 떠났던 누군가의 남편과 아들들이 그 차가운 어둠 속에 묻혀 영영 태양을 보지 못하게 된 숫자는 차마 헤아릴 수도 없었다.
- 도박장과 불법사채는 평범한 이들을 늪으로 끌어들였고, 그 끝에는 예외 없이 파멸한 가정들만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