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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8화 강진의 판도

  • 그녀의 눈동자에 멀쩡한 임성준의 다리가 들어왔다. 그는 안정된 걸음걸이로 걷고 있었다.
  • 그는 여느 재벌 사장들처럼 일부러 어깨를 쫙 펴고 걷지는 않았다.
  • 오히려 그런 자유분방하고 자연스러운 걸음걸이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가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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