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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3화 누명을 뒤집어쓰다

  • 병실 안의 모든 이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다들 그만 넋을 놓고 말았다. 십 초 전까지만 해도 할머니는 다시 살아난 것처럼 얼굴에 혈색이 감돌았는데 눈 깜짝할 사이에 피를 내뿜고 사색이 되어 곧 숨질 것만 같았다.
  •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 조권용과 강형식, 그리고 진가네 모든 식구가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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