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화 감히 일어날 수 없어
- “성준 형, 제발, 내가 정말 잘못했어. 용, 용서해줘. 백씨 가문을 한 번만 봐줘.”
- 백준호는 애절한 표정으로 애걸복걸했다. 지수빈은 어리둥절해졌고 류소영은 충격받았다. 임아름은 믿기 어려운 표정으로 눈을 비벼댔고 진유월은 눈을 휘둥그레 뜨고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놀란 표정이 역력했다.
- 룸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은 모두 눈앞에서 벌어진 이 일에 충격을 받았지만 임성준 한 사람만 여전히 무덤덤한 표정으로 조용히 휠체어에 앉아 있었다. 마치 이 모든 것을 예상했던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