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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6화 30분

  • 임성준은 통보를 끝내자마자 손에 쥐고 있던 스마트폰을 종잇장처럼 구겨 박살 냈다. 수화기 너머 남 집사에게는 변명할 1초의 틈조차 주지 않았다.
  • "네 알량한 목숨줄이 내게 제법 재밌는 판을 끌어왔으면 좋겠는데."
  • 임성준의 입꼬리에 서늘한 호선이 걸렸다.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뒷덜미가 오싹해지는 무자비한 미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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