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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33화 공포

  • 임성준의 손이 허공을 갈랐다. 그 순간, 여태껏 억눌러왔던 광폭한 기운이 둑이 터지듯 폭발했다. 기세가 끝을 모르고 치솟으며, 방금 전과는 아예 다른 이질적인 존재로 변모했다.
  • 내리꽂힌 손날을 따라 웅혼한 기운이 겹겹이 쌓이더니, 거대한 성벽이 되어 두 염군을 덮쳤다.
  • 우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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