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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7화 너희들이 도둑이다!

  • "네 아버지에게 말하겠다고? 네 아버지는 물론이고 네 할아버지가 살아 있다고 해도, 우리 두 늙은이는 그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아."
  • 도성후는 비웃으며 경멸스러운 태도로 말했다.
  • 그의 옆에 앉아 있던 천명호 또한 마치 당연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으며, 두 사람 모두 동해에서 가장 강력한 가문으로 불리는 이씨 가문을 전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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