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82화 위협
- 마치 하늘에서 동아줄이라도 뚝 떨어진 듯했다. 실낱같은 생존의 희망이 엿보였다.
- 저택 안으로 당당하게 걸어 들어온 젊은 사내는, 바닥에 널브러진 중년 남자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다. 그는 곧장 임성준 앞까지 다가오더니 깍듯이 허리를 굽혔다.
- "임 선생님. 지난번 일은 저희 의도 협회의 불찰이었습니다. 부디 하해와 같은 아량으로 거두어주시고 노여움을 풀어주십시오. 저희 회장님의 병환만 치료해 주신다면, 원하시는 조건은 무엇이든 수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