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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화 수백 개의 목숨

  • “그럴 수도 있겠네요.”
  • 임성준의 성격에 당연히 지나친 해명은 하지 않을 것이다.
  • 어제 그가 유해철에게 송준걸이 대문을 지키는 일자리에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얘기한 뒤 두 사람은 이렇게 약속했다. 만약 유 부장의 건강이 좋아지면 임성준의 얘기를 고려해보겠다고. 그런데 만약 좋아지지 않는다면 못 들은 걸로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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