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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3화 오라고 전해라!

  • 조권용은 코피를 쓱 닦았다. 얼굴 반쪽이 부풀어 올라서 분노가 솟구쳤다.
  • "아버지! 그놈은 그냥 병사야. 부대에서 훈련받았을 뿐이야. 아마 전장에 갔었을 수도 있고."
  • 조권용의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억울하고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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