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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7화 충성과 효도를 동시에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 그 청년은 바로 임성준이었다.
  • 임성준은 눈을 가늘게 뜨고 시선을 움직여 만우의 어깨, 가슴과 발 세 곳에 잠시 머물렀다.
  • 매우 조급하던 만우는 자기도 모르게 몸을 비켜 임성준에게 길을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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