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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0화 어떤 사람

  • L국에서 군인의 지위는 아주 높았다.
  • 군대라는 말만 들어도 경외심이 드는 정도였다.
  • “임성준에게서 느껴지는 아우라는 우리 사촌오빠보다 더 강했어. 임성준이 진짜 적을 죽인 적이 없다면 내 성을 고칠게. 이건 우리가 마지막으로 한자리에서 같이 밥을 먹는 거야. 난 여기까지 말할게. 다들 알아서 처신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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