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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6화 결단!

  • 눈앞에서 담담히 웃고 있는 임성준을 보며 조경천의 마음은 크게 흔들리고 있었다.
  • 진남의 토박이 명문 조씨 가문 출신으로서, 그 누구보다도 오씨 가문의 위세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오씨 가문이 ‘진남은 물론 서북 전체를 호령하는 재벌가’라고 불리는 건 단순한 과장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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