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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7화 포위망

  • 임성준이 눈매를 좁히며 물건을 살폈다. 틀림없는 불가의 법기였다.
  • 슬쩍 훑어보기만 했는데도 바닥을 알 수 없는 웅장한 위압감이 흘러나왔다. 신령이라도 깃든 듯 고결하고 성스러운 기운이었다. 단 하나 흠이 있다면 반쪽짜리라는 것. 세월의 풍파를 정통으로 맞은 탓에 본래의 위력을 십 분의 일도 내지 못하고 있었다.
  • "이런 걸 어디서 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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