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2화 웃기는 소리!
- 강형식의 의술은 아주 대단했고 그는 강진시의 상류 사회에서 살고 있었다. 강진시의 많은 높은 사람들은 모두 강형식을 귀빈 대하듯 대했다. 따라서 강진시에 신의가 나타났다는 말은 당연히 그의 귀에 들어가기 마련이었다.
- 임성준은 이호민과 유해철에게 그의 일을 밖으로 누설하지 말라고 특별히 당부했었다. 그렇지 않으면 매일 아주 많은 사람이 그를 찾아올 것이니 귀찮아질 것이었다.
- 임성준이 아무리 유해철과 이호민에게 신신당부를 했어도 가끔 이런 상황에 부딪히면 저도 모르게 옆 사람에게 임씨 신의에 대해 언급하곤 했다. 강형식도 늘 상류층 사람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알고 있었고 유해철 같은 관청의 관리가 혀를 내두를 정도의 실력을 지닌 사람이니, 임씨 신의는 달라도 뭐가 다를 거라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