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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별말씀을요!

  • 철혈 사나이는 머리를 빳빳이 쳐들고 경례를 했다. 비록 2년 동안 보지 못했지만, 마음속의 뜨거운 피는 멈추지 않았다.
  • 지시를 내려 달라는 한 마디는 방 안에서 끊임없이 메아리쳤다.
  • 문밖에서 정찬휘 역시 꼿꼿이 서서 문지기처럼 입구를 지키고 있었다. 윤상현의 이 말에 그도 이를 살짝 깨물며 소맷부리로 눈가를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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