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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5화 무너져 내린 기안대군부의 하늘

  • "그럴 리 없소! 그럴 리가 없소! 빈, 눈을 떠 보시오. 어서 일어나 보시오!"
  • 도순의 목소리는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마치 모영기의 심장에 칼을 꽂고 다시 비틀어 헤집듯 잔인하게 진실을 쏟아냈다.
  • "남의 간악한 참소 몇 마디에 홀려 마마와 배 속의 아기씨마저 죽이려 드셨지요! 마마께선 대군마마 때문에 목숨을 끊으신 겝니다. 그 죄는 절대 씻지 못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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