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14화 놈들이 숨긴 진짜 목적
- 황금빛 진기가 휘몰아치는 주먹의 잔영이 허공을 뒤덮었다.
- 이내 두 사람의 정수리를 향해 유성처럼 내리꽂혔다. 천지를 통째로 짓뭉갤 듯한 위압감이 로비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 기세로 폭발했다.
- 임성준의 살기와 분노가 한계까지 응축된 파멸의 일격이었다. 전신의 내공을 한 점으로 쏟아붓자 공간마저 비명을 지르며 뒤틀렸다. 발밑의 콘크리트 바닥이 지진이라도 난 듯 갈라지고, 눈이 멀 듯한 금빛 섬광이 사방을 집어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