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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4화 내놔

  • 임성준의 입가에 서늘한 비소가 번졌다. 그가 마음먹고 캐내려는데 끝까지 입을 다물 수 있는 인간은 이 세상에 없었다.
  • 퍽!
  • 그대로 내리꽂힌 손날에 천산귀모가 픽 쓰러졌다. 단숨에 기절시킨 임성준은 녹명과 하홍화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크게 손을 휘둘렀다. 허공을 가르고 날아간 은침 몇 개가 정확히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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